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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단어이나 긴 것이 다소 흠으로 작용


박무혁
아사달 도메인 평가사
heartist@domains.co.kr
도메인 판매에 대한 착각.(도메인명: FishingDream.com )

낚시의 기원과 유래에 대해서는 그 명확한 기록을 찾아볼 수 없으나 선사시대의 패총 등에서 발견되는 비늘로 미루어 볼 때 지금으로부터 적어도 5만년 이상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만 해도 400만 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있으며 전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만큼 낚시는 오랜 역사와 많은 동호인을 갖고 있는 레저 스포츠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회적 배경이 FishingDream.com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FishingDream.com은 Fishing과 Dream의 두 단어로 조합된 도메인이며 여기에 닷컴(.com) 이라는 우위적 확장자를 붙이고 있다. 근래에 닷CC, 닷TV, 닷TO 등과 내년부터 새롭게 등장할 .biz, .info 등의 신규 도메인 확장자에 대한 전망들이 여러 가지로 분분하지만 아직까지는 기존의 .com과 .net, .org 등이 도메인 네임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 선점적 지위를 쉽게 뺏기지는 않으리라 보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FishingDream.com은 중학생 이상이면 쉽게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단어들이며 일상에서의 사용빈도 또한 비교적 높은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비교적 선호도 높은 두 단어 조합의 도메인 네임이지만 간결성과 축약성을 지향하는 도메인 네임의 기본적 특성상 12자의 스펠링은 분명 방문객들로 하여금 타이핑에 수고를 끼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행과 정보요구에 발빠른 대처가 생명

    서두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낚시의 유구한 역사와 세계적 관심으로 인해 오프라인에서는 수많은 각종 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동우회와 같은 단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검색사이트 '야후'를 통해 찾아본 Fishing 관련 카테고리는 600여개 이상이 등록되어 있다.

    이 같은 대중성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FishingDream.com은 조황소식과 출조기, 낚시기술과 낚시터 소개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여력이 닿는다면 낚시용품도 함께 취급함으로써 모든 강태공들의 소망인 '월척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사이트로 운영이 가능하다. 그러나 운영에 있어서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현대의 강태공들은 유행과 정보에 무척 민감하다는 점이다.

    날마다 변하는 기후조건, 달마다 변하는 조황상태, 철마다 변하는 어류상황 등에 신속히 대처하여 발빠른 업데이트가 이루어져야 한다.

관심만큼이나 공급이 너무 많은 게 매매에 불리한 조건

    그 높은 선호도를 반영이라도 하듯 Fishing 관련 도메인은 현재 약 7,000여 개가 등록되어 있으며 그 중 1,500여개가 해외의 매매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다. 이러한 시장의 여건은 낚시 도메인이 그만큼 관심이 높다는 것을 뜻하겠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볼때 FishingDream.com의 선택 가능성을 무척 좁히는 역효과를 발생시킨다.

    그러나 동일 조건에서 대치형인 Dream-Fishing.com과 비교해 볼 때 주제어인 Fishing이 도메인의 모두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교적 호조건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매매 희망가의 책정은 지극히 주관적이겠지만 FishingDream.com보다 단어적 조합에서 우위라고할 수 있는 FishingTour.com과 FishingTown.com 등이 현재 매물 리스트에 포진되어 있는 만큼 거래가격은 그다지 높게 형성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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